유재석, MBC 연예대상 "겸손해서 더욱 빛났다"

입력 2009-12-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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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방송 3사 MC계의 최고봉 유재석이 2년 만에 2009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3년 연속 개그맨 이혁재의 사회로 진행된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2006년, 200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대상소감에서도 자신이 참여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대상의 영광을 돌리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유재석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큰 상을 받게 되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 죄송스럽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호동이 형, 사랑하고 좋아하는 미선이 누나, 오랜 시간 친구지만 생일 축하 인사도 제대로 못 건넨 휘재, 그리고 상을 직접 준 이경실 선배님, 늘 시상식에 동반한 제동이, 집에서 TV를 보고 있을 가족과 '무한도전', '놀러와'의 모든 제작진, '무한도전' 멤버들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에는 아빠가 된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내 아이가 커서 거실에 앉아 나와 함께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봤으면 한다. 무한도전과 놀러와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보호자의 시청 지도가 필요해 12년 후 쯤에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여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대상 : 유재석

▲최우수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자 : 정보석(지붕뚫고 하이킥)

여자 : 박미선(태희혜교지현이)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 김구라(세바퀴/황금어장/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여자 : 이경실(세상을 바꾸는 퀴즈)

▲우수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자 : 윤종신(태희혜교지현이)

여자 : 최은경(태희혜교지현이)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 노홍철(무한도전/놀러와)

여자 : 김지선(세바퀴) 임예진(세바퀴)

▲신인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자 : 김경진(하땅사) 최다니엘(지붕 뚫고 하이킥)

여자 : 신세경(지붕 뚫고 하이킥) 황정음(지붕 뚫고 하이킥) 공동수상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 리쌍 길(무한도전/놀러와) 김용준(우리 결혼했어요) 공동수상

여자 : 유이(우리 결혼했어요) 황정음(우리 결혼했어요) 공동수상

▲ 시트콤 부문 특별상 : 김병욱PD

▲ 가수부문 특별상 : 소녀시대

▲공로상 : 이순재

▲PD상 : 무한도전

▲ 아역상 : 서신애 진지희

▲ 작가상 : 김성원 작가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 : 신세경-윤시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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