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 1월1일부터 국제은행연합회(IBFed)에 공식 가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은행연합회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 8개 은행협회로 구성됐으며 유럽에서는 31개국 은행협회가 회원이다.
이번 회원가입은 IBFed 회원국들이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과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상황에서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과 중국.일본.스위스 등 주요국 은행협회들이 가입을 제안하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앞으로 국제 금융규제 개혁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은행권 입장을 활발히 알리는 한편, IBFed 활동 및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젤협약.국제회계기준.금융범죄.금융시장.자금이체 등 5개 실무협의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협회는 IBFde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금융 정책 결정과 관련해 금융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을 뿐아니라 바젤위원회, 각국 금융감독 당국, 중앙은행 등과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의 발언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