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과 예술을 놓고 도마위에 올랐던 연극 ‘교수와 여제자’ 여자 주연 배우 최재경이 결국 연극에서 하차했다.
최재경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외설과 예술의 시비, 주위 사람들의 안좋은 시선들, 악성 댓글들 그리고 가족들의 반대 등 힘든 시기의 연속이었다"며 "모든 걸 안고 가기에는 버거웠다. 죄송합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저 최재경은 연극 '교수와 여제자' 주인공으로써 11월23일부터 12월18일까지의 공연을 마치고 12월19일부터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당분간 하차함을 알려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앞서 최재경은 최근 한 관객이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의 알몸과 성행위 연기 장면 등을 찍다 발각된 것과 관련해 정신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