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 36인으로 뽑혔다.
환경재단은 22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인물 28인과 환경·기후변화 부문 8명을 선정해그 명단을 발표했다.
조양호 회장은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에르미타주,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를 제공,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인 한국어의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환경재단은 올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한 일반시민, 환경 전문가 등 각계에서 추천을 받은 후보 200여 명을 학계, 문화계, 법조계 등 전문가 9인의 심사를 거쳐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6인을 선발했다.
조 회장을 비롯해 한류스타 배용준, 영화배우 고현정, 첼리스트 장한나,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소설가 박범신, 시인 함민복,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야구선수 추신수,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 정구호 제일모직 상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환경·기후변화 부문에서는 막걸리와 사진작가 배병우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