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정부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이 증가하면서 오리엔트바이오의 생물소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원찬 선임연구원은 “생물소재 수요로 증가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연간 12.3%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1959년 설립되어 1999년 세계 최대의 실험 동물 및 신약개발 서비스 회사인 Charles River와 기술제휴를 맺어 고품질의 IGS(International Genetic Standard) 생물소재를 양산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05년에는 세계적인 백신 생산 원료 공급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GEEP사와 독감백신 생산을 위한 원료공급 및 기술이전 국내 독점 계약을 맺어 백신전용란HYE(High Yield Embryo)를 생산해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28일 신종플루 예방 제품인 Hy-plu를 출시, 내년 1월부터 홈쇼핑을 비롯한 할인마트, 청소용역업체, 공공기관 등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관련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일양약품이 5~6천만 도스의 백신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발표하면서 일양약품과의 백신전용란 공급계약을 체결,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