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내년 핵심 경쟁력으로 '디자인 강화'를 선포했다.
삼보는 19일 2010년형 데스크톱, 어린이용 PC, 친환경 노트북 등 주력 제품군에 굿디자인 마크와 핀업 디자인 인증을 획득, 강화된 역량을 입증하며 내년 PC시장의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보는 작년부터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디자인 팀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디자인 실로 격을 높인 삼보는 동양적 정취를 담은 노트북, 국내 최초 폴더 일체형 PC, 어린이 전용 일체형 PC, 친환경 에코슬림 노트북 등 개성 있는 컨셉이 반영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 결과 11월 초 출시한 차세대 64비트 데스크톱 PC‘드림시스 G’가 ‘한국 산업 디자인상’의 명칭이 변경된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전자/ 가전부문 실버 상’을 수상했다.
최근 PC 디자인 트렌드에 충실, 심플한 블랙 칼라로 단아함이 돋보이는 ‘드림시스 G’ 시리즈는 일반 데스크톱 보다 얇은 사이즈로 제작됐을 뿐만 아니라 도색용 스프레이를 쓰지 않아 프레온 가스로 인한 지구 환경 오염과 스프레이 염료로 인한 환경 호르몬 등의 영향을 없앴다. 전원부의 금속 소재 버튼도 친환경성이 검증된 크롬 도금을 사용했다.
삼보가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ECO FRIENDLY’ 트렌드에 충실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설계, 재활용 가능한 재료의 사용, 자원 소모 최소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마케팅실 우명구 이사는“최근 출시되는 IT 제품은 뛰어난 성능은 기본 조건이 됐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부가기능, 서비스 등에서 구매가 결정된다”며 “초기 디자인 단계부터 환경에 대한 영향, 실용성과 외관,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다양한 시도를 거친 개성 있는 PC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