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수확한 상품을 당일 입고해 판매하는 새벽직송제도가 인기다.
GS리테일은 새벽직송제도를 GS마트 및 GS수퍼마켓 120개 매장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당일 새벽 수확한 농산물을 오후 2시까지 GS마트와 GS수퍼마켓으로 입고시켜 당일에만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이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2007년 처음 시작된 이 제도시행 초기에는 농민이 직접 생산지역 인근에 위치한 GS마트와 GS수퍼마켓에 납품하는 방식이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생산량이 많은 상품의 경우 농민이 GS리테일 물류센터로 납품한 후 각 지역의 매장으로 오후 2시까지 입고된다.
주요 품목은 시금치, 고구마, 딸기, 수박, 배추, 무 등 100여 가지며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등 지방 점포를 중심으로 새벽직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새벽직송 상품들은 ‘우리고장 으뜸상품’ 코너에서 판매되며 이는 산지수집상을 거치지 않고 유통경로도 단축되므로 가격이 일반 상품에 비해 15~40%, 산지직거래 상품보다 10~15% 저렴하다.
GS리테일은 새벽직송제도를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담당자들이 산지를 돌며 우수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민과 계약을 하고 있다.
장인수 GS리테일 선도혁신총괄팀장은 “농산물의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벽직송제도를 도입했다”며 “농민들과의 직거래를 늘려 고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