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또 복권 당첨 미수령금 이 125만건에 금액으로 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13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온라인복권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지난해 45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88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통상 온라인 복권은 당첨자중 6개월이 경과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올 1분기 미 수령금 88억원은 국고에 귀속된 것. 국고에 귀속된 미지급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 의원은 "재정부는 미지급 당첨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안내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