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마음 사로잡는 체험 마케팅 '활발'

입력 2009-10-08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과 소비자 윈윈 전략으로 자리잡아

가을철을 맞아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이 선보이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체험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체험마케팅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 있는 마케팅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소비자들은 무상 제공받은 신제품을 먼저 체험할 수 있고 재테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최근에는 ‘체험단족(族)‘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체험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김치 담그기 클래스 행사를 진행했다.

50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체험단은 김치 전문가 이하연 선생에게 ‘서울식 배추김치 맛있게 담그기’ 강의를 듣는 등 특색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단은 앞으로 7주 동안 2010년형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를 무상으로 체험하고, 체험담을 개인 블로그와 지펠 아삭 커뮤니티(cafe.naver.com/zipelassak)에 게재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쿠쿠홈시스도 업그레이드된 분리형커버가 탑재된 신제품 밥솥 '샤이닝 블랙' 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50명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최근 발대식을 진행했다.

5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등 주부 블로거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체험단은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분리형커버 등에 관한 사용후기 및 의견을 쿠쿠사랑카페(http://cafe.naver.com/cuckoolove) 및 온라인을 통해 제시하고, 쿠쿠는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LG데이콤도 품질과 통신비 절감 효과, 개통 절차 등을 직접 경험하고 평가할 주부체험단을 모집하고 체험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체험단에 선정된 주부들은 10월 25일까지 4주 간 myLG070의 통화 품질과 요금 절감 효과를 평가하고, 추석맞이 체험 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한, 10월부터 인터넷 집전화 번호이동이 24시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간편해진 번호이동 절차도 체험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 마케팅팀 정현교 팀장은 “최근 블로그를 운영하고 온라인 상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주부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체험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체험단 활동은 제품의 장점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업들의 체험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99,000
    • +11.48%
    • 이더리움
    • 4,670,000
    • +7.38%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5.6%
    • 리플
    • 865
    • +7.32%
    • 솔라나
    • 307,200
    • +7.79%
    • 에이다
    • 853
    • +6.76%
    • 이오스
    • 790
    • -0.5%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7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5.75%
    • 체인링크
    • 20,530
    • +5.12%
    • 샌드박스
    • 416
    • +6.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