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탄소나노튜브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하락장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는 3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750원(2.70%) 오른 2만8550원에 거래되면서 엿새간의 하락장에서 탈출하고 있다.
금호석유는 이날 오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서 전북 전주시와 탄소나노튜브 상업화 프로젝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기옥 금호석화사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강신재 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석화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150억원을 투자, 2010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내 9900㎡ 부지에 연산 5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1차로 연산 50톤 생산설비를 구축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후, 단계별 증설을 실시해 2013년까지 연산 300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