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추출물은 수 세기 동안 치료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고대로부터 동양에서 한방 약제로 사용돼 오던 은행잎에 대해서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1900년대 초부터 많은 과학자들이 성분 및 약효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그러던 중 1960년 독일의 슈바베社가 중국의 주석이던 마오쩌둥이 성인병 예방 및 질병치료를 위해 ‘은행잎 차’를 상습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약품 개발에 주력했고 마침내 유효성분이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화합물임을 밝히고 최초로 1970년 초에 은행잎 추출물로 만든 은행잎 제제를 선보였다.
이 은행잎 추출물은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인병 특히 뇌혈관 질환, 치매 등 뇌기능 장애, 말초혈관 장애, 동맥경화증 등의 치료 의약품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기넥신에프정’은 혈관을 보호하고 좁아져 있거나 막혀있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방질, 혈전, 기타 노폐물 등으로 탁해진 혈액을 맑게 해 혈액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유산화기를 제거함으로써 허혈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이나 신경 세포의 손상을 방지한다. 이러한 작용은 뇌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세포를 보호해 뇌기능을 촉진시키는 기능과도 연결된다.
이렇게 다면적인 작용으로 기넥신-에프는 고혈압, 동맥경화증, 뇌졸중 등의 각종 성인병의 보조치료제로, 당뇨 환자에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명(귀울림)이나 어지러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또 치매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혈액순환 장애는 단기간에 치료되지 않는다. 따라서 혈액순환 개선제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하는데, 기넥신-에프를 비롯한 은행잎 제제는 안전성이 뛰어나 장기간 복용에 따른 위험성이 거의 없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