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페이온'(Pay On) 결제서비스는 카드 3사(KB, 신한, BC)의 후불교통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3만원 이하 소액결제시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교통카드처럼 대기만 하면 서명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이다.
훼미리마트는 "서명이 필요 없는 'No-CVM(No Cardholder Verification Method)' 방식을 통해 대기시간 및 결제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쉽고 빠르게 결제가 가능해졌다"며 "카드 결제과정에서 카드를 제 3자(점포 근무자)에게 넘겨주지 않고 고객 본인이 직접 카드 단말기에 접촉만 하면 승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카드 결제과정에서 정보 유출 등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도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편리성과 보안성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9월 들어 이용건수가 전월대비 60.8%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용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장종태 EC팀장은 "편의점이 이제는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것을 언제든지 제공해 드리는 우리동네 생활쉼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리빙스테이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페이온 결제서비스 이용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10월 30일까지 1000원 이상 결제시 100원을 청구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