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혜택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다가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아동의 겨울철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11일 대한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회장 임수흠) 및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대표이사 안상점)와 후원협약을 맺고 무료 독감예방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2007년도부터 시작된 아동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으로, 복지부 주도로 현재 전국 74개 시ㆍ군ㆍ구에서 실시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백신을 지원하고, 대한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는 무료접종을 후원한다.
전국 74개 드림스타트 센터의 생후 6개월~12세 아동 총 1만4000회분은 9월 28일부터 12월까지 드림스타트 센터 및 해당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간단체 및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아동복지 네트워크 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국가-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