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9일 동경에서 일본 국토교통성이 주최하는 '제16회 한·일 국토계획분야 협력회의'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회의는 양국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3개 분과(국토계획분과, 토지분과 및 수자원 분과)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토해양정책, 동서남해안 등 해안권 초광역개발 구상, 토지은행 도입 및 추진방안, 기후변화에 대등한 수자원 정책 등을 발표하고 일본은 광역지방계획의 결정 및 광역자립 추진방안, 인구감소·고령화 사회의 지역적 과제, 토지정책의 중기 비전, 종합 수자원 관리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감소 및 고령화의 심화, 지구 온난화 문제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여건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토여건이 비슷한 양국의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국의 국토계획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한국은 강팔문 국토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국토분야 전문가 14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일본은 다케토시 마코토 국토교통성 국토교통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16명이 나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