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BG는 지난 25일 경북 경산공장(경산시 진량읍 평사리)에서 천주교 미사주용 마주앙의 포도수확에 대한 감사를 기리는 제33회 축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축복식은 포도 수확기를 맞아 한국 천주교 미사주용으로 담금할 올해 산 포도의 수확에 대한 축복을 내리는 미사로써, 지난 1977년 출시 및 천주교에 첫 봉헌됨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32년에 걸쳐 매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진량성당의 신부 및 신도와 계약재배 농가 농민 등 총 1백여 명의 많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량성당의 오창수(바오로)신부와 대가대 장신호(요한보스코)신부가 공동 집전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한국 천주교회에서 미사 집전시 사용되는 마주앙 미사주는 연간 30만병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전례 위원회의 엄격한 지도 감독아래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롯데주류BG 관계자는 “미사주는 포도재배부터 수확, 양조, 숙성 등 전 과정에서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마주앙 중에서도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힐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