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초콜릿 브랜드 '스니커즈'로 유명한 Global Mars의 한국법인 Mars Korea(한국 마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5일부터 초콜릿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삼양식품의 시판부문 국내 유통망 및 영업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으로 브랜드력을 인정받은 Mars Korea의 4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초코릿류를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 편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1차로 4개 브랜드 16개 품목을 자사의 300여개 특약점을 통해 판매하고 이를 통해 연 160억원의 매출을 비롯해 향후 브랜드 및 품목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라면 생산을 시작해 삼양라면, 쇠고기면, 짱구, 사또밥 등 국내 대표브랜드를 보유한 삼양식품과 스니커즈, 트윅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Mars Korea의 제휴는 토종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제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Mars는 세계 180여개국에서 스낵, 껌,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초콜릿, 껌 시장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Mars Korea측과 기존 영업망의 확대 및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을 공유해 소비자와 보다 많은 접점에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