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Expo)도시 여수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추진된다.
전남 여수시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하이드로젠파워는 18일 ‘여수시의 공공시설물과 유휴부지에 14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영락공원 주차장, 만흥매립장, 하수처리장 등의 유휴부지에 1차로 40억원을 들여 600kw규모의 발전시설을 갖추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취지에 부합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핵심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사업은 2천톤 수준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녹색성장 교육장으로서의 활용도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드로젠파워 관계자는 "이번 사업 투자수익의 10%를 지역에 환원하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향후 그린비지니스의 중요한 이슈임을 알렸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10월 금호건설과 풍력발전사업, 올해 4월에 대경에너텍과 바이오가스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이번에 태양광발전까지 갖춤으로써 녹색도시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