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위성항법사무소가 춘천에 설립돼 앞으로 위치정보 오차를 1m로 줄이게 됐다.
20일 국토해양부는 춘천위성항법사무소를 21일 준공하고, 경기북부와 강원 일대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 해상과 내륙지역에 위성항법시스템(GPS)의 오차를 30m에서 1m로 보정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에 위치한 춘천위성항법사무소는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착공한 것으로, 약 3만㎡ 부지에 운영국사 1동과 위성항법보정시스템 및 25m 송신안테나 등을 갖추고 반경 80km범위 내인 경기북부, 강원지역에 24시간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1999년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 11개의 위성항법보정송신국(DGPS)을 구축해 정확한 위치정보(DGPS)를 24시간 항해선박에게 제공해왔으며, 2003년부터는 내륙인 무주, 영주, 평창, 충주, 성주에 위성항법사무소를 구축하고 이번에 춘천위성항법사무소를 건립, 우리나라 전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산림 자원관리, 농업분야, 지하매설물조사, 측지․측량분야와 레저 활동 등 국민실생활에 있어 다양하고 폭넓은 이용이 기대된다.
현재 DGPS 정보는 중파 전용수신기만으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DMB 방송, 휴대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GPS 상시관측소 위치정보(후처리데이터)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을 통하여 위성항법중앙사무소 홈페이지(www.ndgps.go.kr)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