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유출 관련 이주호 "사태 엄중…해결 위해 역할 할 것"

입력 2024-11-19 17:40 수정 2024-11-19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능 '도메인 활용' 문항 출제 유의하겠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연세대학교 자연계열 논술 시험 유출과 관련해 "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에 대한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지의 온라인 유출 논란에 대한 교육부의 대응 방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부총리는 "연세대가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입전형 운영, 수험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법원의) 이의 신청 결과가 나오기 전이어서 특정 상황을 가정해서 답변드리긴 조금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부총리는 "이 부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지문에 등장한 인터넷 주소 링크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돼 논란을 빚은 일과 관련해선 "적극 수사 의뢰를 해놓은 상태"라고 엄정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는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메인을 활용한 출제에 유의하겠다"며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해 도메인 주소를 활용한 문제 출제 시 도메인 주소를 점유한 후에 출제하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위에서는 교육부가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동덕여대 사태를 풀기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는 것으로 안다"며 "대학에 지속해서 (후속 절차 등을) 확인해 학생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97,000
    • +0.57%
    • 이더리움
    • 4,372,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0.72%
    • 리플
    • 1,545
    • -2.89%
    • 솔라나
    • 344,600
    • +0.35%
    • 에이다
    • 1,027
    • -2.47%
    • 이오스
    • 911
    • +0.55%
    • 트론
    • 286
    • +1.42%
    • 스텔라루멘
    • 327
    • -4.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0.36%
    • 체인링크
    • 20,770
    • +1.07%
    • 샌드박스
    • 486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