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153개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은 198조8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191조1594억 원) 대비 4.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8조4000억 원에서 7조8777억 원으로 5223억 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4조3075억 원으로 29.29% 줄었다. 영업이익률(3.96%)과 순이익률(2.17%)은 각각 0.43%포인트(p), 1.02%p 떨어졌다.
이들 기업의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7.72%로, 지난해 말(105.82%)보다 1.90%p 늘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69사(58.02%)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41사(3.56%p) 줄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3분기 매출액이 증가했고 8개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은 늘었지만 오락·문화, 제약 등 13개 업종은 감소했다.
코스닥150지수를 구성하는 기업을 기준으로 보면, 이들 편입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년 전보다 0.71%, 1.23% 늘었다. 반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3%, 1.62% 줄었다.
코스닥150, 코스닥 글로벌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해당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기업보다 높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150과 코스닥 글로벌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각각 6.97%, 7.25%로 미편입 기업 대비 4.15%p, 3.70%p씩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