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앤에스 등 5개 기업이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우수한 실적으로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수여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열린 '2024년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2년 연속 이행한 기업 중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5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는 고효율 친환경차 활성화 및 친환경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2022년에 도입된 제도다. 대기업과 자동차대여사업자, 운송 사업자 등 민간기업이 신차를 구입·임차할 때 일정 비율(6~22%) 이상을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차로 구매하도록 목표를 부여한다.
이번 시상은 올해 1월 발표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의 하나로 친환경차 구매 목표 이행 기업 중 고효율·국산 친환경차 대량 도입 등 특출난 실적을 달성한 5개 기업을 포상했다.
먼저 SK 오앤에스는 자체 친환경차 전환계획을 수립해 200여 대의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한 공로로 대표 수상했다. 이 외에 SK 네트웍스서비스와 한진, 선진버스, 대구택시협동조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실적 증빙 절차를 획기적으로 경감해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차 구매목표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을 통해 친환경차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국내 친환경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보급 활성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