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자율주행차 자동 선적ㆍ하역 기술 첫선

입력 2024-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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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R&D에 135억 투자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현대자동차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셀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현대자동차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셀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수출입 자율주행차의 선적과 하역을 자동화하는 기술이 처음 선보인다.

해양수산부는 14일 광양항에서 수출입 자율주행차의 자동 선적 및 하역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개소식과 기술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가 원활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선복량 확보, 수출차 야적장 확대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자동차 수출을 지원했다.

자동차 수출은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이뤄지는데 운전대가 없는 완전자율주행차라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에 대비해 자동 선적·하역 등 수출입을 위한 해운물류 기술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2021년부터 135억 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 지원 시스템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해왔다. 완전자율주행차의 자동 선적 및 하역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운반선의 내부 환경을 구현한 테스트베드(3층 규모, 연면적 1만㎡)를 구축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특히 위성항법신호(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자동차운반선 내에서 자율주행차량 주행 시 필요한 별도의 선내 통신 환경을 테스트베드에 구현해 고정밀 디지털지도와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차 자동 선적‧하역 기술을 앞으로 2년 동안 실증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 완전자율주행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첨단 해상 운송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우리나라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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