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이달 5일부터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제16회 유럽 단백질 및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EGS Europe)’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항체 기반 항암제의 효능과 안전성 향상’ 세션에서 회사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구두 발표했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ABL503, ABL111, ABL103, ABL105 등이 있다. 이중 최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 심각한 간 독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ABL111은 미국과 중국에서 화학 치료제, 니볼루맙과 3중 병용하는 임상 1b 상을 진행하고 있다. ABL503은 미국과 한국에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ABL103은 국내에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5는 기술이전 파트너사 유한양행이 호주와 한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7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개발 계획과 추가 적응증을 발표했다. 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이반트에 기술 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토클리맙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 탑라인 결과와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임상 2b상 초기 데이터는 2025년 1분기 발표 예정이다.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는 2025년 하반기 발표로 변경됐다.
HL161ANS는 5건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최대 5개의 등록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한 HL161ANS 등록 임상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구 명칭 인보사) 관련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TG-C는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인 1액과, 방사선 조사한 TGF-β1(염증억제 및 연골성분 생성 촉진인자) 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세포로 이루어진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해 무릎의 관절강 내 주사하는 약제다. 이번 특허는 본 특허 방식으로 제조된 골관절염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