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는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점에 채권시장이 영향을 받아 일시적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전 거래일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막판 선전 소식에 미국채가 강세를 보인 점을 반영하며 금리가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대 상승을 이어가며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 이후 크레딧 시장의 방향성이 나타날 공산이 높은 가운데 미리 매수·매도하기보다는 일단은 미 대선을 지켜본 다음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은 미국 및 유로존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