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자체 K-ICS 내부모형 승인 매뉴얼 마련

입력 2024-11-06 07:59 수정 2024-11-06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6년부터 보험사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내부모형에 따라 지급여력(K-ICS) 비율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K-ICS 비율 내부모형 승인 신청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K-ICS에서의 '요구자본'은 금감원이 제시하는 표준모형 이외에도 보험사가 개발한 자체 내부모형을 사용해 산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K-ICS 제도 적용 초기부터 보험사가 내부모형을 K-ICS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모형 승인제도 도입을 준비해왔다.

K-ICS 내부모형 승인은 사전 준비부터 승인이 이뤄지기까지 총 5단계의 절차로 구성된다. 먼저 '사전 협의'는 승인 신청 접수에 앞서 보험사의 내부모형 도입 준비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는 단계다. 내부모형 승인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확인한다.

'승인 신청' 단계에선 보험사는 내부모형 사용 예정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전까지 승인신청서, 자체평가 결과 및 입증자료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승인 심사'에선 금감원이 승인신청서, 입증자료를 심사하고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한다. 내부모형이 승인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한다.

'승인 결정 및 결과 통보'는 승인신청 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승인 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해당 결과를 보험사에 공문으로 통보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 '사후검증 결과 보고'는 보험사가 내부모형 승인 이후 적정성 사후 검증을 매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연말로부터 3개월 이내 금감원에 보고해야 하는 절차다.

금감원은 내부모형 승인 신청을 위해 보험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질적·양적 기준에 관한 5가지 평가요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5가지 요소는 △내부모형 운영 △통제구조와 감시 △내부모형 활용 △자체위험 및 지급 여력 평가체제 △생명·장기손해보험 위험액(충격수준 등) 산출 기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내부모형 예비신청서를 접수해 도입을 고려 중인 보험사의 준비 상황을 사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 내부모형 승인 신청서를 접수해 심사 및 점검을 실시하고 2026년부터 내부모형을 사용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31,000
    • -1.35%
    • 이더리움
    • 4,502,000
    • -7.31%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10.42%
    • 리플
    • 941
    • -2.39%
    • 솔라나
    • 293,000
    • -7.1%
    • 에이다
    • 759
    • -15.95%
    • 이오스
    • 772
    • -7.77%
    • 트론
    • 251
    • +3.29%
    • 스텔라루멘
    • 178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12.61%
    • 체인링크
    • 19,000
    • -12.32%
    • 샌드박스
    • 397
    • -1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