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K-라면 수출액 10.2억 달러…연간 최고치 돌파

입력 2024-11-01 14:00 수정 2024-11-01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심ㆍ삼양식품, 11월 한달 간 할인행사 실시

(사진제공=뉴시스)
(사진제공=뉴시스)

한국 라면 수출액이 올해 1~10월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라면 수출액 12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2000만 달러(잠정)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연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라면 수출액(9억5200만 달러) 10개월 만에 경신한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1~12월 라면 수출액이 12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케이(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가 배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하고, 기업의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도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농심 등 주요 라면 수출기업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기념해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30여 개 제품을,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 특화 편의점인 ‘씨유(CU)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홍대상상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K-라면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일상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K-푸드 레시피 및 K-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해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소비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지원도 펼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주가 최저치...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美 정부효율부 로고 한가운데 등장한 도지코인…'머스크 테마' 광풍 분다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81,000
    • -1.58%
    • 이더리움
    • 4,518,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9.42%
    • 리플
    • 945
    • +7.63%
    • 솔라나
    • 293,100
    • -6.98%
    • 에이다
    • 763
    • -12.4%
    • 이오스
    • 780
    • -4.88%
    • 트론
    • 255
    • +6.69%
    • 스텔라루멘
    • 181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600
    • -11.34%
    • 체인링크
    • 19,120
    • -9.47%
    • 샌드박스
    • 403
    • -9.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