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라이드플럭스와 그로비교육, 플로라운지, 비씨디텍 등이다.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2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552억 원이 됐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 기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로비교육
그로비교육이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45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와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약 10억 원의 정책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그로비교육은 교육용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유·아동 (만4~8세)을 대상으로 출시한 ‘슈퍼브이’가 키즈 시장에서 영어유치원을 대체할 학습 솔루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론칭 1년 만에 약정 판매액 185억 원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데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로비교육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플로라운지
화훼 유통 플랫폼 플로라운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가 먼저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선정으로 플로라운지는 향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해외 마케팅 및 창업 사업화 지원금 2억 원 을 포함해 최대 7억 원을 받게 된다. 이번 팁스 선정은 6월 프리A 투자한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다.
◇비씨디텍
반도체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장비 교체 없이 포집하고 분해하는 바이패스(By-pass) 시스템을 개발 중인 비씨디텍이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반도체 공정에서는 포집 장치가 부산물로 가득 차면 장비 교체가 필요하며 이로 인해 장비 중단에 따른 막대한 시간과 비용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씨디텍의 By-pass 시스템은 장비를 중단하지 않고도 포집 장치를 교체할 수 있어 이러한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