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분기 GDP 0.4% 성장…"시장 전망 넘어섰지만 기대 못 미쳐"

입력 2024-10-30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중앙은행(ECB)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 (로이터연합뉴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30일(현지시간)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 GDP 성장률 0.2%를 넘어선 수치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은 역성장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전 분기 대비 0.2% 증가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도 각각 0.8%, 0.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복세가 아직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유럽 제조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가계 소비가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AFP 통신은 유로존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를 기록했는데, 이는 통상 경제학자들이 경기부양책 등 없이 잠재적 혹은 자연적 성장 폭으로 평가하는 연간 기준 1%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망 또한 밝지만은 않다.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노골화할 경우 유럽도 무역 분쟁에 휘말리거나 전반적 교역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백종원 때문에 사고, 또 망설인다?…더본코리아 직원들이 우리사주 포기한 이유[이슈크래커]
  • 저조한 이더리움…“기관 두고 BTC와 이용자 두곤 솔라나와 경쟁 심화”
  • 정유경 회장 승진…이마트-신세계백화점 계열분리 [신세계 임원인사]
  • 지갑 닫은 웹툰 독자들…돈 안 내는 인스타툰↑[데이터클립]
  • 로제 '아파트', 신기록 행진 계속…뮤직비디오 2억 뷰 달성
  • "1주일만 살께요"···전·월세 대신 초단기 임대차 '주세' 뜬다
  • “최악 지났다 vs 아직은 고비”…증권업계 부동산 PF ‘온도차’
  • [종합] EU, 중국산 전기차 폭탄관세 결정…전 세계 인플레이션 공포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21,000
    • -0.16%
    • 이더리움
    • 3,725,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14,500
    • -3.47%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41,200
    • -3.33%
    • 에이다
    • 490
    • +1.2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34
    • +1.3%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50
    • -3.53%
    • 체인링크
    • 16,900
    • +5.49%
    • 샌드박스
    • 35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