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도서국 기상기후 개발협력 교육훈련 단체사진. 사진제공-기상청
기상청이 태평양 도서지역 8개국 기상청과 태평양지역 환경 프로그램 사무국(SPREP)의 관리자급 인사를 초청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태평양도서국 기상기후 개발협력 교육훈련 연수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그동안 기후예측 분야에 국한됐던 협력 분야를 기상예보 및 지진감시, 수문 및 해양기상, 한국형수치예보, 위성 및 레이더 활용 등으로 확대했다. 기상청은 선진 기상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태평양도서국 8개국의 기상기후 서비스 현황과 도전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지구적 ‘기후위기’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한 우선 협력 분야와 효율적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연수회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지역 국가들과의 개발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된 것에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 분야를 발굴해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