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화학 실적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이차전지 업황 회복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위정원 LG화학 연구원은 “LG화학의 석유화학·첨단소재 부문 이익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9.1% 하향 조정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지만 석유화학 부문은 전반적 화학 스프레드는 소폭 개선 속 환율 하락과 해상운임 상승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예상 손익은 –1023억 원으로 적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석유화학 부문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해상운임 하락 영향으로 흑자 전환하겠으나 LG에너지솔루션 대규모 적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북미 시장 재고조정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대규모 재고 평가손실이 불가피하다”며 “양극재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0% 감소하고, 판가는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외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소재 연말 재고조정 영향에 따른 수익성 감소 영향으로 첨단소재 부문도 감익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