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3분기 영업이익 2039억… 전년 대비 32.9% 올라

입력 2024-10-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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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사옥 전경 (자료제공=삼성E&A)
▲삼성E&A 사옥 전경 (자료제공=삼성E&A)
삼성E&A가 올 3분기 2039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4일 삼성E&A는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연결 기준) 2조3170억 원, 영업이익 20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순이익은 1582억 원으로 1.5% 늘었다. 올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 7조3880억 원 △영업이익 6759억 원 △순이익 5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단계 원가가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도 이익률 개선의 이유로 작용했다는 것이 삼성E&A의 설명이다.

3분기 수주는 5924억 원이다. 올해 누적수주는 11조5095억 원으로 연간 수주목표(12조6000억 원)의 91.3%를 달성했다. 이번 분기 말 기준으로 21조9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쌓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본설계(FEED)에서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전략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 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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