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직접 밝힌 '불법 면허 취득'부터 '위안부 누드'까지…"죽으려고 했다"

입력 2024-10-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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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배우 이승연이 과거 자신의 논란에 대해 되짚었다.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연예계 뒷이야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美)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입문, 토크쇼 단독 MC까지 맡으며 인기 스타의 길을 걸었지만 1998년 운전면허 불법 취득으로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이에 대해 이승연은 “그 사고로 6개월 만에 잘렸다. 2~3년을 쉬었다”라며 “다시 일할 수 있게 됐지만, 사랑을 받을 만 할 때 또 대형사고를 쳤다”라고 회상했다.

이는 바로 2004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누드 화보였다. 당시 이승연은 위안부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전국적으로 비난을 받았으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직접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도 했다.

당시에 대해 이승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세월이 얼마가 지나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길밖에 없었다”라며 “사실 그때 죽으려고 했다. 절에 가서 3박 4일을 울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동대문에서 사업을 하던 이승연은 2006년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연락을 받고 ‘사랑과 야망’ 조연에 출연하며 복귀했다. 2007년에는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다. 2011년에는 토크쇼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를 이끌며 장영란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역시 3년 만에 막을 내리고 말았다.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

이에 대해 이승연은 “가장 아쉽다. 다시 하고 싶은 프로가 있다면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라며 “차기 MC를 구해야 하는데 내가 다시 돌아올까 봐 작가들이 시간을 끌었다고 한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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