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의 아들 만세 군이 지역 검도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 송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세가 지역 검도 대회에서 3등을 했다”라여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도복을 입은 만세 군과 만세 군의 메달을 축하하는 쌍둥이 형제 대한, 민국 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세쌍둥이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주었던 깜찍한 모습 대신 훌쩍 커버린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송일국은 “막내는 작년 10월부터 검도를 시작했다. 1년 만인 오늘, 첫 대회를 나갔다”라며 “마음이 여린 편이라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부당한 대우를 당하기도 했던 막내라 너무 걱정되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이어 “4강에서 5분 이상 계속된 경기 끝에 아깝게 졌는데, 상대 아이가 만세보다 훨씬 오래 검도를 배웠고 결국 우승까지 한 실력자여서, 만세로서는 정말 잘 싸운 경기”라며 “천둥벌거숭이 같던 녀석이 그렇게 조금씩 스스로를 단련하면서 남자가 되어 가는구나”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08년 결혼해 2012년 세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2014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국민 쌍둥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 출연 10년만인 지난 6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