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 3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18.2% 하향”

입력 2024-10-23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9000원으로 하향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에 대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6490원이다.

23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1064억 원)과 영업이익(27억 원) 모두 전년, 전 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신모델 2분기 조기 생산과 흥행 부진의 영향이 동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유지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 힌지 매출액의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기차 모듈 하우징(EV Module Housing) 또한 3분기 기준 라인 재배치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진이 예상된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폴더블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크나, 파인엠텍은 부진한 올해를 딛고 내년부터 다시 한번의 재도약을 예상한다”며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경우 2020년 Z플립 출시 이후로 처음으로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는 “스마트폰 3~4종, 태블릿 1종의 출시가 예상된다”며 “올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역성장이 예상되나, 라인업 확대와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내년은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준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57만1000대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출하 증가와 함께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700만 대에서 내년 1200만 대로의 지속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그는 “북미 세트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참여가 2026~2027년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지속되는 실적 부진은 아쉽다”면서도 “연중 고점 대비 41.7% 하락한 파인엠텍 주가는 올해 폴더블 시장의 부진이 상당 부문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가 회복되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기존 투자 논리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지막 카드는 녹취록 공개?…박지윤도 율희도 여론 반전 [해시태그]
  •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뷰티 트렌드…'탕후루 립'은 끝일까? [솔드아웃]
  • 러시아 파병 북한 폭풍군단…동북아로 긴장 번지나
  • “공급망 안정이 경제안보...공급망 다변화·친환경 전환 서둘러야”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배우 김수미의 유작은 '친정엄마'…출연료 미지급 스트레스로 끝나
  • 오늘부터 210개 병원에서 서류 없이 실손 청구 "의료기관 순차 확대"
  • 일론 머스크 하루 만에 47조 원 벌어…테슬라 주가 11년래 최대 상승
  • 검찰, '음주운전 3회' 배우 박상민에 징역 6개월 구형
  • 오늘의 상승종목

  • 10.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92,000
    • +0.72%
    • 이더리움
    • 3,516,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506,500
    • +1.44%
    • 리플
    • 726
    • -1.09%
    • 솔라나
    • 237,800
    • -2.58%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52
    • +0.31%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00
    • +1.14%
    • 체인링크
    • 16,260
    • +3.24%
    • 샌드박스
    • 36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