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대선 앞두고 트럼프발 강달러 흐름

입력 2024-10-23 08:19 수정 2024-10-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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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하 폭ㆍ속도 기대↓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달러화는 22일(현지시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104.08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잇따라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달러화가 3주 연속 절상 흐름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할 가능성을 91%로 보고 있다. 동결 가능성은 9%로 집계됐다.

맥쿼리에서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로 일하는 티에리 위즈먼은 “미국 경제지표가 강력해 다른 나라와 차이가 크다”면서 “이로 인한 격차가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달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당선될 것에 베팅하는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거래)’가 유행하면서 강달러가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대적인 세금 감면을 예고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이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재정 소요를 충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도 강해진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주요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큰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화하고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뒤로 미뤄진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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