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관계자들이 17일 부산 라마다앙코르 부산역호텔에서 '원전산업 상호발전및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해체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과 손을 잡는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17일 부산 라마다앙코르 부산역호텔에서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하 원복연)과 '원전산업 상호발전 및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전해체기술 개발, 실증 및 자립 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해체기술 실증 및 연구개발(R&D) △개발 장비 공동 활용 △인력 교류 및 역량 강화 △원전해체 분야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원전해체 분야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 등을 전담하고 있으며, 원복연은 원전해체기술 실증·고도화, 해체사업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 기관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앞으로 국내 상용원전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를 위한 기술발전 및 기술인력 역량 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강점을 더해 원전해체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해체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