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7.2%를 기록했다. 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 선거 투표율은 각각 70.1%, 64.6%로 집계됐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 투표율은 58.3%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47.2%로, 전체 유권자 19만 589명 중 9만 10명이 투표했다. 부산 금정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지·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는 지난 총선 부산 최종 투표율(67.5%)보다는 20.3%포인트(p), 그 중 금정 최종 투표율(68.3%)보다 21.1%p 낮았다.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51.3%를 기록했던 것보다도 4.1%p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 영광·곡성군수 선거 투표율은 각각 70.1%, 64.6%를 기록해 제8회 지방선거보다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 영광·곡성군수 전체 유권자 6만 9888명 가운데 4만 7637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68.2%로 집계됐다. 이는 8회 지방선거(71.5%)보다 3.3%p 낮은 수치였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맞붙은 영광은 전체 유권자 4만 5248명 중 3만 1729명이 투표해 70.1%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8회 지방선거 때 영광 투표율은 70.2%로, 이번 선거 투표율은 0.1%p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조국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의 대결로 치러진 곡성은 전체 유권자 2만 4640명 중 1만 5908명이 투표해 64.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곡성도 74.0%였던 제8회 지방선거보다 9.4%p 낮았다.
인천 강화군수 투표율도 제8회 지방선거보다 낮았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박용철,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무소속 김병연·안상수 등 4명의 후보가 대결을 벌였다. 전체 유권자 6만 2731명 가운데 3만 6578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58.3%를 기록했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 61.9%보다 3.6%p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