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직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장년내일센터,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공항 병원, 고객대응(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개 일자리를 선보였다.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4만4000명 늘어 3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0만 명대를 밑돈 5월(8만 명)과 6월(9만6000명)을 거쳐 7월(17만2000명) 들어 10만 명대에 올라선 뒤 8월(12만3000명)에 이어 3개월째 1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4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10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000명), 운수 및 창고업(7만9000명) 등에서 늘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0만4000명), 건설업(-10만 명), 제조업(-4만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2021년 11월(-12만3000명) 이후 최대 폭 감소했다. 건설업은 2013년 10차 산업분류로 개정 이후 최대폭 감소다. 도소매업과 건설업은 각각 7개월, 5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