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최우수’…국비 10억5329만원 확보

입력 2024-10-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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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선정 쾌거…내년 총 30억원 들여 처인구 261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

▲2024년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태양광)를 설치한 처인구 동부동의 한 마을 모습. (용인특례시)
▲2024년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태양광)를 설치한 처인구 동부동의 한 마을 모습.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10억5329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평가등급이 A~E로 나눠 국비가 차등 지원된다. 시는 최우수 등급(A)을 받아 국비를 최대로 확보했고 올해까지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5329만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투입, 처인구 포곡읍·양지면·동부동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등 261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980㎾와 지열 발전 설비 542.5㎾, 태양열 집열판 76㎡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1845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화석에너지 371toe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과 지열발전설비 4750㎾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민·관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동참하도록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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