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정통 경제관료 출신"[종합]

입력 2024-10-14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대사로 임명된 정재호 대사의 후임이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오늘 윤 대통령은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다"면서 "내정자는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무역 갈등 해소 등 중국과 경제 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경제 문제 중심으로 한중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문화, 역사에 천착해왔다"면서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을 갖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956년생인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을 거쳤다.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실무관, 재정운영실장 및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대통실 경제수석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22년부터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다가 쇄신 기조를 위해 작년 말 물러났다. 정 실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 "폭넓은 국정 경륜을 가진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중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 대사로 임명된 정재호 현 주중 대사는 2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37,000
    • -1.71%
    • 이더리움
    • 4,525,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592,000
    • -11.77%
    • 리플
    • 946
    • +0%
    • 솔라나
    • 294,800
    • -7.15%
    • 에이다
    • 763
    • -15.5%
    • 이오스
    • 774
    • -8.08%
    • 트론
    • 253
    • +4.55%
    • 스텔라루멘
    • 180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12.89%
    • 체인링크
    • 19,150
    • -10.6%
    • 샌드박스
    • 399
    • -1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