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메모리는 AI 서버 투자확대로 인한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경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9월 ICT수출입동향’을 통해 지난달 ICT수출이 223억 6000만 달러, 수입은 1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98억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87억2000만 달러), 시스템 반도체(43억7000만 달러 모두 견조한 수출을 기록 중이며 휴대폰은 완제품(2억7000만 달러)‧부분품(14억4000만 달러)이 동시에 수출이 증가해 2024년 3월 이후 두 자릿수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SSD가 2개월 연속 월간 수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9억 달러로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텔레비전·개인용 컴퓨터 등 전자기기 수요 회복세로 2024년도 월별 수출 금액은 증가 추세이나 전년 동월 호실적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한 것이다.
휴대폰 수출은 17억1000만 달러로 동월 보다 25.1%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과 신규 스마트폰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16억4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04.8% 늘었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의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 수출은1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8.7% 감소했다. 중국(홍콩 포함)과 베트남 중심으로 교환기 등 유선통신기기 품목의 수출 감소로 인해 전체 통신장비 수출은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중국(홍콩 포함)이 91억8000만 달러로 동월 대비 22.6%↑증가했다. 반도체, 휴대폰 등 주요 품목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베트남 수출은 8.7% 늘어난 33억7000만 달러, 미국은 39.9% 증가한 30억4000만 달러, 유럽연합도 11.3% 증가한 10억6000만 달러, 일본은 2.3% 늘어난 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