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시 전문가들은 전장에서 채권시장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소화하며 약세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1일 국내 채권시장 시장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다만 장 마감이 가까워지며 낙폭을 축소했다.
당시 외국인은 장중 국채선물을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우호적 반응을 보였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매파적 인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 마감했다. 9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다만 점진적 인하 필요성을 강조하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을 주목하며 점차 반등했다. 로건 총재는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하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14일 뉴욕 채권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한다. 이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시장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