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올리브영이 함께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가 수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올리브영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가 7월 24일 민관합동으로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해당 방안에 포함된 ‘K-뷰티 100-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참가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평가는 서류검토를 통해 신청요건, 지원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이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20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 기업은 올리브영 인프라 및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리브영은 담당 MD를 통한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바이어 및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상권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별도 공간 마련, 올리브영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샘플 발송, 올리브영이 주관하는 바이어 매칭·상담 행사 참여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기부는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획득지원, 기업의 수출 플랫폼 활용 촉진을 위한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등을 2025년에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문과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10일 중소벤처기업부 및 올리브영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