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예상 생산량 365.7만톤…재배면적 줄어 1.2%↓

입력 2024-10-07 12:00 수정 2024-10-07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4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
전략직불제 등 적정생산 정책에 면적 1.5%↓
"집중호우, 벼멸구 영향으로 전년수준 그쳐"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4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 내 연도별 벼 재배면적 및 쌀 생산량 추이 (통계청)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4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 내 연도별 벼 재배면적 및 쌀 생산량 추이 (통계청)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1년 전보다 1.2% 감소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4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365만7000톤으로 전년대비 1.2%(4만5000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쌀 재배면적 자체가 줄어든 것이 생산량이 소폭 감소한 주요 배경이다. 올해 쌀 재배면적은 69만8000ha로 전년(70만8000ha)보다 1.5% 감소했다. 전략작물직불제·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지방자치단체) 등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정부의 적정생산 정책 추진 영향이다.

10a(1000㎡)당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523kg)보다 0.2% 오른 524kg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됐다. 가지치는 시기(분얼기),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유수형성·수잉기 등)에 일조시간 증가 등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 수는 증가했지만 이삭당 낟알 수가 줄은 탓이다.

통계청은 올해 양호한 작황으로 쌀 생산량이 2021년(388만2000톤)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벼멸구 전염 확산 등으로 전년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에 작황이 엄청 좋았고 재작년에는 많이 안 좋았다"며 "지난해 들어 조금 회복하고 올해는 2021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9월에 비가 많이 내렸고 벼멸구 전염도 돌아 2021년이 아닌 전년 수준의 쌀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도별 쌀 예상 생산량은 충남이 72만5000톤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72만1000톤), 전북(55만9000톤), 경북(48만8000톤)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81,000
    • -1.09%
    • 이더리움
    • 4,517,000
    • -6.77%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10.11%
    • 리플
    • 946
    • -1.97%
    • 솔라나
    • 294,700
    • -5.97%
    • 에이다
    • 761
    • -14.59%
    • 이오스
    • 772
    • -7.54%
    • 트론
    • 252
    • +4.13%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12.36%
    • 체인링크
    • 19,110
    • -11.36%
    • 샌드박스
    • 399
    • -1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