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檢 탄핵청문회, 이재명 방탄용 '사법방해' 결정판"

입력 2024-10-03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 청문회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를 사유화하고 '사법방해'의 도구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늦게 끝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사 탄핵 청문회는 '사법방해'의 결정판이자 범죄혐의자가 국가기관을 성토하는 '범죄적 장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검찰이) 술과 음식 등으로 '회유'하여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끌어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 도지사라는 권력을 이용해 '회유'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꼬집었다.

국회 법사위는 전날(2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 검사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를 강행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박 검사가 술자리를 통해 이 전 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하고 강제해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피소추 당사자인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 주요 증인은 모두 불출석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의 지속적이고 강압적인 회유와 압박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10,000
    • +0.13%
    • 이더리움
    • 3,179,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421,000
    • -0.73%
    • 리플
    • 706
    • -9.95%
    • 솔라나
    • 184,300
    • -4.66%
    • 에이다
    • 459
    • -1.29%
    • 이오스
    • 625
    • -2.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00
    • -2.3%
    • 체인링크
    • 14,260
    • -2.79%
    • 샌드박스
    • 325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