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최대 일자리 박람회 대전서 개막…지방 개최는 처음

입력 2024-10-02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중견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현직자 채용 상담, 현장 심층 면접, 채용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
▲6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중견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현직자 채용 상담, 현장 심층 면접, 채용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

중견기업계의 최대 일자리 박람회가 2일 대전에서 막을 열었다. 지방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용노동부와 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상반기 수도권, 하반기 비수도권 등 연 2회 개최로 박람회 규모를 키웠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부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지역 소재 우수 중견기업과 청년 구직자에게 보다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 우수기업 등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는 유망 중견기업과 임금·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70여 개 유망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이들 기업과 구직자 대상으로 1: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 기업에 맞는 전문화된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산업부-고용부가 청년-중견기업 간 일경험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부처는 청년이 우수한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업무 경험과 직무 역량을 쌓고, 추후 실제 채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과 2% 중후반대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는 수출의 18%,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중견기업은 지방에서도 40만 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만큼,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이를 통한 고용 확대 등을 위해 연구개발(R&D)·수출·금융·우수인력 확보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열정을 갖고 있다"라며 "중소·중견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65,000
    • -1.28%
    • 이더리움
    • 4,508,000
    • -6.96%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9.99%
    • 리플
    • 942
    • -2.08%
    • 솔라나
    • 293,600
    • -6.41%
    • 에이다
    • 759
    • -15.76%
    • 이오스
    • 772
    • -7.66%
    • 트론
    • 252
    • +3.7%
    • 스텔라루멘
    • 178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12.27%
    • 체인링크
    • 19,040
    • -11.57%
    • 샌드박스
    • 397
    • -1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