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의료계 요구 반영”

입력 2024-09-29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가 의대 증원 과정에서 의료계 입장과 요구를 더 폭넓게 많이 수용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본지에 “의료개혁특위에 의료인력을 추계하는 기구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 단체에서 추계기구 구성원의 절반 정도에 대한 추천권을 주는 식으로 해서 같이 논의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위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과 운영계획 등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으며, 전문가 10~15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의사 단체가 과반수 전문가 추천권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료 인력 수급 결정에 의료계 입장이 대폭 반영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그간 의료계에서 향후 의사 인력 규모 결정에 있어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달라는 요구가 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구 출범은) 의료개혁특위에서 의료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의정 협의체 대체 가능성에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한다면 당연히 이와 별개로 하는 것”이라며 “다만 아직 출범 전이니, 소통 노력하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추계기구는 상설 기구로 운영되며, 의대 졸업생 수와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 건강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향후 필요한 의료인력을 추산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추계기구가 산출한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의료인력의 수를 최종결정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81,000
    • +4.13%
    • 이더리움
    • 4,588,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7.05%
    • 리플
    • 995
    • +5.85%
    • 솔라나
    • 311,300
    • +6.79%
    • 에이다
    • 827
    • +9.1%
    • 이오스
    • 794
    • +2.45%
    • 트론
    • 258
    • +1.57%
    • 스텔라루멘
    • 17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8.76%
    • 체인링크
    • 19,370
    • +1.84%
    • 샌드박스
    • 411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