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체 3순위 배찬승 4억 원에 도장…신인 선수 11명과 전원 계약 완료

입력 2024-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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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가 전체 3순위로 지명한 배찬승(대구고)을 비롯해 11명의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1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3순위로 이름이 불린 배찬승은 계약금 4억 원, 연봉 3000만 원을 받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신장 180㎝에 몸무게 8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배찬승은 최고 시속 150㎞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춘 선수다.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2경기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이어 2라운드에서 지명한 청소년 국가대표 내야수 심재훈(유신고)과 1억6000만 원, 3라운드에 지명한 내야수 차승준(용마고)과 1억2000만 원, 4라운드에 지명한 함수호와는 9000만 원에 계약했다. 심재훈은 1라운드에서 지명된 박준순(두산 베어스)과 함께 고교 내야수 최대어로 평가받았고, 차승준과 함수호는 고교 최고 거포로 주목받았던 선수들이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데이' 행사를 통해 이번 신인 선수들이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 당일 시구는 배찬승, 애국가 제창은 2025 신인 지명 선수들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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