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성 금통위원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 유지해야”

입력 2024-09-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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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 주관위원 메시지 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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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6일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시 추가 조치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의 주관위원으로 메시지를 낸 것이다.

장 위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 축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8월 8일)과 가계부채 관리 방안(8월 21일) 등의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미 연준 등 주요국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여건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대책의 효과 점검과 함께 거시건전성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약부문의 리스크에 대해서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위원은 “부동산PF에 대해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부실채권이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의 정리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관련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취약 자영업자와 한계기업은 부실이 누증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취약부문의 잠재리스크가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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