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 ETF, 상장 후 2개월 수익률 8%↑

입력 2024-09-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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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2차전지 기업 중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만 골라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 상장 후 수익률이 8.08%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은 7월 23일 상장한 이후 이달 25일까지 2개월여간 8.08% 상승했다. 이런 상승률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유형을 제외한 국내 ETF 777개 가운데 30번째로, 상위 4% 안에 드는 성과다.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차전지 관련 기업 중 기업 전체 매출 대비 북미 지역 매출의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15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25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엔켐, 솔브레인홀딩스, 에코프로머티, 후성 등에도 투자한다. 국내 대표 셀 기업과 소재 기업에 비중 있게 투자하면서 장비 기업도 일부 담아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여간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최근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며 전기차·배터리 밸류체인 투자심리에 온기가 퍼진 점이 긍정적이었다.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필수적인 이차전지는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높은 장기 성장성을 주목받고 있다고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평가했다. 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향후 이차전지 기업들의 성과는 미·중 패권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요인을 반영하며 차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은 기업 매출 중에 북미 지역에서 생산해 창출한 매출과 북미 지역으로 수출해 창출한 매출을 포함하는 ‘북미 지역 매출’의 비중을 중심으로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미국 현지 생산을 활발히 하고 있거나 북미향 수출길을 잘 다져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효과를 추구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이차전지의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에 회복 조짐이 감도는 만큼 2차전지 산업에 점진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며 “미중 패권전쟁 속에 있는 기회를 겨냥한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을 활용하면 업종 전체에 대한 분산투자 또는 단순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의 집중투자를 하는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효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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